남자 바디프로필에 도전하게된 이유? PT없이 혼자 바프준비!!
그렇게 1월부터 4월까지 주 1~2회 정도?? 헬스장에 다니면서 운동을 해봤습니다.
헬스 PT는 받지않고 혼자서 그냥 이것저것 해보다 오는 식이었고..
벌크업 한다는 명목으로 먹을거 안가리고 오히려 더 먹었어요ㅋㅋ
운동 다녀오면 맥주나 와인 곁들여서,
해쉬브라운을 튀겨먹거나 기름 오지게 들어가서 맛있는데 마요네즈까지 찍어먹으면... 스릅...
라면이나 고기 구워 먹기도 하구요.. 벌크업 최고!!!!!!!!!!!
어찌되었건, 식단이나 식습관 같은건 하나도 안건드리고 운동만 다녔어요.
엄청 빡세게 다녔다기보다는 많이 나가면 주 3회?? 적게 나가면 주 1회정도 다녔고,
그래도 가면 장갑하나 끼고 괜히 무게도 많이 쳐보면서 손에 굳은살도 많이 잡혔구요ㅋㅋ
그렇게 3달정도 하다보니 살이 조금 빠진 것 같긴 하더라구요??
간간히 눈바디를 찍으면서 몸에 변화를 체크해보려고 했습니다.
헬스PT 없이, 군대에서 습득하고 눈대중으로 익힌 운동으로 시작한 헬린이의 무모한 도전..
그 사이 변화는 아래처럼 천천히.. 아주 천천히 변했습니다.
느낌적인 느낌인가요? 배가 조금 들어간 것 같은 기분은...
조명이나 사진 각도를 제대로 신경쓰지 못해서, 아무렇게나 찍혀있는 사진을
최대한 같은 위치가 되도록 맞춰봤어요! 찍힌 사진이라 각도를 조정하진 못했다고 한다...
그래도 뭔가 살짝은 빠진 느낌은 들죠??
근데 딱 여기까지였습니다. 딱 저정도까지 가고나니 이후로는 별 변화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희안하게도 인바디 결과도 전/후 변화가 별로 없었어요.
1월에 23%정도 체지방에서 시작했는데 4월에 보니 22%가 된 정도.. 사진 찍을때 힘줬나;;
물론 체지방 1%면 0.7kg정도 되고, 지방 0.7kg이면 꽤 부피가 되긴 할 것 같긴 합니다.
여기서 살짝 욕심이 났습니다.
식단까지 하면서 운동하면 몸이 막 엄청 좋아지려나??
운동을 내가 너무 막하고 있는건가??
이때까지 스트롱 리프트 5x5를 흉내정도 내고 있었구요,
좀 더 본격적으로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아무리 생각해도 헬스PT는 돈낭비 같았단 말이죠..
결국은 식단을 해보자는 생각에 이르렀고, 그럴거면 바디프로필을 찍어볼까? 했던겁니다아아아!!!
그게 바로 며칠 전인 5월 말입니다.. 두둥...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해주세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