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x3 아담한 비행기
겨울에는 역시 따뜻한 나라로 피신해서 물놀이 즐기는게 최고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세부 막탄공항으로 도착하는 진에어 항공기를 이용했다.
진에어는 대한항공의 저가항공 격인 항공사로, 가격은 비교적 저렴하고 서비스는 좋은 것 같다.
기내면세점이라고 해서, 앞에 책자를 통해 주문할 수 있는데
로얄샬루트 21년산의 The snow Polo Edition이라는 한정판 상품을 판매하기에 구매했다.
*작은 비행기에는 없을 수도 있는데 이 경우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구매하도록 예약할 수 있다.
끼니를 하지 못해서 출출하던 차에 밥이 나왔다.
뭉쳐놓은 주먹밥 두개와 고기덩어리, 무말랭이와 계란이었는데
생각보다 먹을만하고 맛있었다ㅋㅋ
*돌아올때 비행기에서는 샌드위치와 요플레가 나왔는데 이것보단 샌드위치가 더 맛있었음
그런데 저기 문구가..
'하늘에서 먹으면 뭐든지 0칼로리' 라고 적힌건 오케이 이해하겠는데,
- 밥만 먹다 목이 멜 때는 여기에서 하나 '콜라' 봐요
- 고민고민해도, 어차피 먹을 꺼 '라면'
- 이런 드립 '커피' 어때요?
전부 추가 구매를 유도하는 문구들ㅋㅋㅋㅋ 아니 뭐 필요하면 먹는건 알겠지만
굳이 여기에 이렇게 적어뒀어야했나 싶은 생각이...
추가 주문이 가능한 메뉴판
어쨌든 그래서 펼쳐든 메뉴를 보곤 더 당황했다...
제품 이미지로 나와있는 사진은 뭔가 식당에서 나오는 음식들 사진으로 맛있게 해뒀는데
사실 자세히보면 옆에 작은 이미지로 뭘 주는지가 나와있다. 그냥 전부 인스턴트다.
비행기에서 막 제대로된 식사를 기대했던건 아니지만 좀 눈가리고 아웅 하는 느낌이었달까...
착륙 했다!! 세부 도착!!
그래도 자주 애용하는 항공사이고,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어 좋았던 진에어~
그러고보니 세부 올때마다 항상 진에어만 탔던 것 같다ㅋㅋ
19년12월에 탑승했던 이번 항공권은 대략 25만원 정도 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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