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뿌셔

진에어 세부 기내식 - 하늘에서 먹으면 0칼로리

by 오카이리 2020. 1. 14.

진에어 항공기 내부3x3 아담한 비행기

겨울에는 역시 따뜻한 나라로 피신해서 물놀이 즐기는게 최고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세부 막탄공항으로 도착하는 진에어 항공기를 이용했다.

진에어는 대한항공의 저가항공 격인 항공사로, 가격은 비교적 저렴하고 서비스는 좋은 것 같다.


기내면세점이라고 해서, 앞에 책자를 통해 주문할 수 있는데

로얄샬루트 21년산의 The snow Polo Edition이라는 한정판 상품을 판매하기에 구매했다.

*작은 비행기에는 없을 수도 있는데 이 경우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구매하도록 예약할 수 있다.

끼니를 하지 못해서 출출하던 차에 밥이 나왔다.

뭉쳐놓은 주먹밥 두개와 고기덩어리, 무말랭이와 계란이었는데

생각보다 먹을만하고 맛있었다ㅋㅋ


*돌아올때 비행기에서는 샌드위치와 요플레가 나왔는데 이것보단 샌드위치가 더 맛있었음


그런데 저기 문구가..

'하늘에서 먹으면 뭐든지 0칼로리' 라고 적힌건 오케이 이해하겠는데,

- 밥만 먹다 목이 멜 때는 여기에서 하나 '콜라' 봐요

- 고민고민해도, 어차피 먹을 꺼 '라면'

- 이런 드립 '커피' 어때요?


전부 추가 구매를 유도하는 문구들ㅋㅋㅋㅋ 아니 뭐 필요하면 먹는건 알겠지만

굳이 여기에 이렇게 적어뒀어야했나 싶은 생각이...

기내식 메뉴추가 주문이 가능한 메뉴판

어쨌든 그래서 펼쳐든 메뉴를 보곤 더 당황했다...

제품 이미지로 나와있는 사진은 뭔가 식당에서 나오는 음식들 사진으로 맛있게 해뒀는데

사실 자세히보면 옆에 작은 이미지로 뭘 주는지가 나와있다. 그냥 전부 인스턴트다.


비행기에서 막 제대로된 식사를 기대했던건 아니지만 좀 눈가리고 아웅 하는 느낌이었달까...

공항 전경착륙 했다!! 세부 도착!!

그래도 자주 애용하는 항공사이고,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어 좋았던 진에어~

그러고보니 세부 올때마다 항상 진에어만 탔던 것 같다ㅋㅋ


19년12월에 탑승했던 이번 항공권은 대략 25만원 정도 했으니 참고하시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