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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뿌셔

세부 막탄 마트 세이브모어 환전까지 한방에 해결

by 오카이리 2020. 1. 17.

외국에서는 마트 구경도 그 자체로 재미있는데,

뭔가 한국에는 없는 것들을 구경하거나 있더라도 가격이 어떻게 다른지 보는 묘미가 있다.

 

세부 막탄 블루워터 마리바고 리조트에서 지낼때는,

세부 막탄 마트, 세이브모어(savemore)를 애용했다.

가장 큰 이유는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있다는 점.

 

특히 여기는 식료품은 물론 옷이나 레천(lechon, 아기돼지 통구이)도 판매하고,

환전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구글맵 검색 이미지로 가져왔습니다.(출처 : https://www.google.co.kr/maps/place/Savemore+Maribago/)

항상 저녁에 방문해서 입구 사진을 찍을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구글 맵에서 검색해서 이미지를 뽑아왔다.

여러가지 과일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여기서 망고를 사서 마리바고 블루워터 리조트 식당에 가져가면

칼로 슥슥 썰어서 준다. 잘 모르겠는 과자같은것 보다 훨씬 안주로 안성맞춤!!!

*여기서 망고스틴을 구매한 사람이 개미가 꽤나 보이더라는 말을 했다. 주의깊게 보고 구매할 것...

망고들도 많이 판매중인데, 특별히 어디보다 싸다 비싸다를 비교해보지는 못했다.

사진에 나타난 가격표를 보고 비교해보시길ㅋㅋ

여름나라 여행에 필수품인 쪼리도 팔고있다.

사실 어디 브랜드있는 쪼리 사서 오래 신는 것보다, 이런 곳에서 싸게사서

대충 막신고 버리고 가는게 이득일 수 있다. 확대해 찍은 파란쪼리는 140페소 정도!!

 

한화로 2800원인 셈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식재료나 맥주, 생고기들도 판매중이다.

한 가지 이곳의 단점이라면

여느 편의점에서도 판매하는 병맥주를 판매하지 않는다.

 

우리는 주로 레드홀스 병맥주 1L 짜리를 마시곤 했는데,

여기서는 캔맥주밖에 팔지 않았다. 330ml 정도였는데 병맥이랑 비교하자면 더 비싼 편이었다..

초코빵, 치즈빵 같은 엄청 큰 빵도 팔고 있었는데 진짜 손보다 훨씬 큰 사이즈다...

저거 다 먹을수나 있는건지ㅋㅋ

한켠에는 와인도 판매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편의점에서도 익숙한 옐로우테일(Yellow Tail) 쉬라즈(Shiraz)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500페소니까 뭐 거의 만원 정도 가격이다.

한국에서는 아마 16,000원 정도는 했던 것 같으니

여기서 사면 이득이긴 하다.

 

하지만 굳이 세부까지와서 옐로우테일 와인을 마시고 싶지는 않았다;;

레드홀스 캔맥주 사서 벌컥벌컥!!

한켠에는 옷도 판매하면서, 환전할 수 있는 센터가 있는데

환율이 나쁘지 않았다.

 

오션플레이어 환전 서비스를 이용했을때, 100달러에 5000페소를 받았는데

그때 가이사노, 제이파크쪽을 지날때 본 것이 49.xx 수준이었다.

 

그새 환율이 변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서는 50.4페소를 주고있다.

100달러를 환전하면 5040페소를 받을 수 있는 것(뭐 그래봤자 40페소, 800원 차이다;;)

 

그리고 한가지, 여기 레천가게 맞은편에는 의약품도 판매하고 있다.

동행한 친구가 해파리에 쏘여 고생했는데,

여기서 약도 구매할 수 있어서 정말 한번에 여러 일을 처리할 수 있었다.

위치는 블루워터 마리바고 리조트 입구에서부터 대략 5분정도만 걸어나가면 되니까 겁내 편하다!!

먹을거 마실거 환전할거 이래저래 강력 추천하는 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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