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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뿌셔/동물의숲

동물의숲 지형 고르기 꿀팁, 시작 주민과 섬 이름 추천

by 오카이리 2020. 4. 12.

안녕하세요! 오카이리입니다.

 

이번 포스트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모동숲) 시작 지형을 고르는 팁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일전에 초기화하고, 새로 시작하면서 좋은 지형과 주민을 얻기 위해 직접 캡쳐한 자료들입니다.

다시만난 콩돌이와 밤돌이.. 이전의 마시고싶었섬을 초기화 해서

얘네들은 이제 예전의 법륜스님을 기억하지 못해요..

 

무인도 이주 패키지 소개로 게임이 시작되는데요,

나중에 변경할 수 있는게 있고 처음 선택이 고정되는게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우선 캐릭터의 이름과 생일

이건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지금 설정한 이름과 생일 그대로 고정되구요,

생일에는 주민들에게 축하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ㅋㅋ

 

저는 이전에 사용했던 '법륜스'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여기 친구들이 이름을 불러줄때 '님'을 끝에 붙여줘서 이렇게 지으면 법륜스님으로 불릴 수 있어요ㅋㅋㅋ

섬 이름은 나중에 무인도 이주 후 첫날밤에 짓는데요, 이것 또한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섬' 또는 '도'를 끝에 붙여서 불러주기 때문에 재밌는 네이밍이 가능해요~ 예를들면

왜들그리다운돼있섬

울어라지옥참마도

가슴아파도

나이렇게울었섬

딤섬

야너도

지금상황보고있섬

너도영어할수있도

마시고싶었섬

중식도

한입만도

외로워도슬퍼도

유기농약포도

두유원섬

왓섬

비내리는호남섬 등등....

 

정말 센스있는 네이밍이 많더라구요ㅋㅋ 하지만!!

캐릭터도 섬도 이 이름들은 선택하면 변경이 불가능하니까 조금만 더 생각해보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ㅋㅋ

참고로 중복이름 확인 같은건 없더라구요?

 

동물의숲은 다른 사람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묘미가 또 있는 게임인데,

중복 확인 없이 그냥 설정되는게 신기했네요ㅋㅋ

그리고 성별과 캐릭터 모습을 설정할 수 있는데요,

이건 게임 내에서 변경이 가능합니다.

목제전신거울이나 화장대를 만들고 앞에서 A 버튼을 누르면 캐릭터 외모를 꾸밀 수 있는데요,

특이하게도 성별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반에 입고 나오는 옷은 랜덤이네요.

다음은 북반구와 남반구의 선택...

제가 이것때문에 이전 마시고싶었섬을 갈아엎고, 마시고시펏섬으로 새로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동물의숲은 시간의 흐름이 현실 세계와 동일합니다. 타임리프를 쓸 수 있긴 하지만...

계절도 똑같이 적용되어서, 며칠 전까지만 해도 벚꽃잎이 휘날리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건 한국과 계절이 같은 북반구를 선택했을때의 이야기구요,

남반구를 선택하게되면 계절이 반대가 되어 벚꽃은 볼 수 없습니다ㅠㅠ

 

다들 벚꽃아이템 만들고 피크닉가고 코로나로 못나간 꽃구경 동숲으로 하고있는데

저만 그런게 없더라구요..ㅠㅠ 그리고 등장하는 곤충이나 물고기도 많이 다릅니다.

남반구에서 진행했을때는 2~3일차에 마일리지 항공권으로 이동한 무인도에서

개복치(몰라몰라)와 고래상어를 잡았는데 북반구에서는 얘네들 아무리 잡아도 안보이더라구요ㅋㅋ

 

 

계절의 변화에 맞춰서 함께 리얼타임으로 동숲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반드시 북반구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 없는 곤충이나 물고기를 잡고,

새로운 환경에 사람들을 초대하고 싶은 분들은 남반구로 하셔도 무관합니다.

이제 이번 포스트의 주제인 시작 지형 선택입니다.

미니맵으로 여러개를 보여주는데요, 중복된 맵을 제외하면 68개 미니맵을 분류해 봤습니다.

 

총 92개 미니맵을 확인했구요, 23번 껐다켰다 하면서 지형 주민 노가다를 반복한 셈이네요...

이렇게 다양한 지형 중에서 어떤 무인도를 선택해야 플레이하기에 좋을까요?

참고로 모동숲은 나중에 지형지물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크리에이터 모드가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다시 꾸며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까지는 정해진 지형 내에서 활동해야 해서

처음 선택하는 지형이 꽤 중요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지형을 보면서 선택기준이 조금씩 잡혔는데요,

요약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언덕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을 것

2. 작은 섬이 없을 것

3. 물줄기가 복잡하지 않고, 언덕과 물줄기 사이 공간이 넓을 것

4. 호수의 위치

5. 베이스캠프나 비행장의 위치

6. 특이한 지형

 

우선 지도로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을 조금 살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지형에 나타난 모양들을 자세히 봅시다.

초록색은 평지인데요, 명암 차이로 언덕을 표현해 뒀습니다.

조금 밝아진 부분이 한 층 위에 있는 곳이고, 그보다 밝은게 두 층 위 언덕입니다.

 

언덕은 여러개로 갈라져 있는 것 보다는 하나로 합쳐진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언덕을 올라갈 때 사다리를 이용해야 하는데, 매번 사다리 꺼내서 오르내리기가 꽤나 귀찮거든요..

위 지형에서는 물줄기로 갈라져 있긴 하지만 1차 언덕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언덕이 여러개로 갈라진 경우는 아래와 같은 경우입니다.

이렇게 언덕이 나뉘어져 있으면,

다시 평지로 내려왔다가, 또 반대편 언덕으로 올라가야 하죠..

첫번째 지도는 그나마 한쪽 언덕은 1차 언덕밖에 없는데요, 나머지 두 경우는 각자 2계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세번째 지도에서 한쪽 언덕에서 반대쪽 언덕으로 가려면 사다리를 4번이나 써야하네요..

길이 애매하면 높이뛰기 장대도 써야할 수 있겠습니다. 매우 비효율적인 지형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섬이 있는 경우는 아래와 같은 case 입니다.

물줄기가 복잡하게 엃혀 내려가다가 물로 둘러싸인 섬을 만들었는데요,

이렇게 되어있으면 강을 건너 갈때도 높이뛰기 장대를 여러번 사용해야 하는데다가

나무를 심거나 건물을 세우기에도 각이 안나오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비추천 드립니다.

 

특히 두번째 지도는 우물 위치도 애매하고, 섬도 가로로 길쭉하고

심지어 섬 위쪽의 언덕쪽도 가로로 길쭉한 지형으로 쭉 나열된 모습입니다.

뭔가 배치하기에 애매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네번째 지도는 시작 물줄기가 두개로 보이는데 여기서도 우물 위치가 나쁘고,

물줄기가 복잡해서 전체적으로 가용면적이 좁게 느껴집니다. 

 

제가 생각하는 섬 지형의 가장 안좋은 케이스는 섬 내부에 언덕이 있는 경우입니다.

섬이 있는데 이 안에 또 언덕까지 있다? 그러면 가용 면적이 되게 좁아집니다.

네번째 지도는 왼쪽아래에도 언덕이 있네요.. 여섯번째 지도는 섬과 언덕이 옆을 다 잡아먹고,

8 모양으로 생긴 우물도 위치가 영 애매합니다.. 아주 불편한 지형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그 다음에 생각해볼 것이 이제 베이스캠프와 비행장의 위치입니다.

이건 대체로 아주 나쁘다! 라고 보이는 케이스는 잘 없는데요,

 

몇 가지만 유의깊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캠프와 비행장이 일직선으로 나란히 있는지

 - 캠프가 물줄기에 너무 붙어있는 것은 아닌지

 - 캠프 바로 근처에 우물이 있어서 집이나 상점 건설이 어렵지는 않을지

 

물줄기는 모든 맵이 두 갈래는 바다와 맞닿아 있습니다.

왼쪽과 아래 / 오른쪽과 아래 / 둘 다 아래 의 세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건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특이한 우물입니다.

맵들을 보다보면 이렇게 만들어져 있는 우물이 특별한 모양을 띄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위와 같은 하트모양이 대표적입니다. 저는 가운데 맵이 보자마자 마음에 들어서 이 맵으로 진행 중입니다..ㅋㅋ

또는 이렇게 생긴 모양도 있는데요,

첫번째 지도의 우물은 X 표시가 되어있는 듯 보이고

두번째 지도 우물은 꼭 별모양 처럼 보이네요ㅋㅋ

 

어차피 나중에 크리에이터 모드가 생기면 마음껏 만들 수 있는 모양이지만

뭐 공사없이 처음부터 있던 자연호수라는 점에 있어서도 살짝 프리미엄이 붙지 않을까 싶습니다ㅋㅋ

 

이렇게 지형까지 선택하고 나면 이제 해당 무인도로 날아가게 되는데요,

무인도에서 확인해야 할 것은 3가지 입니다.

섬에서 나는 과일은 한 종류로 결정되는데요, 총 다섯가지 입니다.(야자수를 포함하면 총 여섯가지)

사과 체리 배 복숭아 오렌지 중에서 하나로 정해지는데 이건 개인적으로 크게 중요치 않았어요.

 

메인 과일이 어떤 영향들이 있냐면,

 - 메인 과일은 100벨, 다른 과일들은 500벨에 팔 수 있음

 - 메인 과일을 이용한 TV나 침대 등을 만들 수 있음

 - 여권 사진에 메인 과일이 들어감

이정도라서, 개인적으로 지형 형태나 첫 주민에 초점을 맞추고 과일은 아무거나 받았습니다ㅋㅋ

 

다음은 비행장 색깔인데요, 제가 본 것도 그렇고 검색도 해보니 여러가지 색들이 있더라구요??

파란색, 노란색, 주황색, 초록색, 빨간색 등이 있다고 합니다.

색 조금씩 다르게 해서 더 다양하게 있는 것도 같네요!

 

 

 

마지막은 첫 주민...

섬을 찾아오는 다섯번째 주민까지는 성격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첫 시작 주민은 운동광, 단순활발 이 성격이 한 마리씩 배정됩니다.

그리고 주민을 늘리려고 이사오는 3마리 집을 지어주게 되면

1번이 먹보, 2번이 아이돌, 3번은 친절한 성격이 오게 됩니다.

 

그렇게 힘들게 힘들게 무인도까지 왔는데...

첫 주민이 마음에 안들면 어떻게한다..??

응.. 바로 끄고 다시 실행한다...

별에 별 아이들이 다 나오는데.. 왜이렇게 정이 안가는건지..ㅋㅋㅋㅋ

 

저 형광색 곰팅이는 무엇이며...

로봇 타조는 뭐예요ㅋㅋㅋ 이름까지 헤르츠ㅋㅋㅋ

무슨 스톤에이지도 아니고!! 바로 재시작 재시작..

 

아직까지 게임이 save된 상태가 아니라서 재시작하면 다시 무인도 이주 패키지부터 시작합니다.

이름과 생일, 캐릭터 모습 등 전부 새로 다시 선택해야 하죠ㅠㅠ

이때 고양이와 강아지 뒷모습을 보고 얼마나 좋았던지..

오.. 고양이 강아지가 첫 주민이라니 좋은걸!! 하며 말 걸어봤더니..

애들 얼굴 상태 왜이래요? 무슨일 있었니... 게임종료.. 재실행...

 

결국 아래 친구들이 제 첫 주민이 되었습니다ㅋㅋ

귀여운 운동광 세바스찬과

너 왜 눈을 그렇게 떠의 아네사

 

아네사는 처음에 별로였는데 볼수록 애가 매력있네요ㅋㅋ

예전 첫 주민이었던 차둘이 보고싶네요.. 뿜뿜!!

 

여러분들도 시작할때 게임 진행이 원활하도록 지형 잘 선택하시구, 주민도 좋은 아이들로 데려가시길 바래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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