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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뿌셔/동물의숲

동물의숲 대출 빨리 갚고 힐링하기(feat. 마일여행권/무트코인)

by 오카이리 2020. 4. 14.

안녕하세요! 오카이리입니다.

 

오늘은 너구리의 대출을 최대한 빨리 갚고, 돈 신경 안쓰고 사는 방법에 대해 포스트 해보려 해요ㅋㅋ

지금까지 해본 방법 중에서 가장 빠르게 부유해지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ㅋㅋ

 

먼저 준비해두셔야 할 것은 닌텐도스위치 온라인입니다.

닌텐도스위치는 사는 것도 비싸면서 이걸로 온라인을 즐기려면 정액 요금을 들여야합니다.

개인이 구매하는 것보다는 패밀리(8명이서 4만원이내) 계정에 가입하는게 훨씬 저렴하니까

네이버카페나 중고나라 등에서 패밀리 모집 글에 조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처음 스위치를 쓰는 분들은 7일간 무료로 온라인을 써볼 수 있는게 있을테니 찾아보세요!

게임을 시작하면 캐릭터 이름이나 외형을 선택하고,

어떤 섬에 갈지 선택한 뒤에 섬 이름까지 결정하죠.

 

그리고 텐트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나면 갑자기 악덕업자 너굴사장이 나타납니다.

항공료, 인건비, 설비비, 스마트폰 대금(지가 억지로 줘놓고 얹어서 팔어??)까지 해서...

갑자기 5만벨을 요구하는데요, 이건 너굴 마일리지 시스템으로 5000마일을 지불하게 됩니다.

사실 이게 아주 효율이 나쁘거든요 그냥 5만벨로 지불하면 좋았을것을..

여기까지는 게임 튜토리얼처럼 그대로 따라오시면 됩니다.

5천마일은 새롭게 이것저것 해보다보면 금방 모을 수 있구요,

이걸 지불하게되면 이제 마이홈 상담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공짜로 집을 지어주지는 않겠죠.

처음에는 조금 귀여운 느낌이었지만, 보면 볼수록 눈도 반쯤 감긴게

아주 그냥 나를 굴리는 악덕업주 너굴사장입니다.

회사에선 부장이, 동숲에선 너구리가 우리를 굴려줍니다. 

중요한건 이것.

 

텐트 생활을 벗어나, 집을 세우게되면 이제 너굴 마일리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일리지 시스템은 특정 조건을 달성하면 마일을 지급해주는 서비스인데요,

이게 처음에는 간단한 수준이예요 뭐 물고기를 10마리 잡는다거나..

하지만 그 다음 마일을 받으려면 50마리, 100마리를 잡아야 하죠.

 

한마디로, 마일을 벌기가 수월치 않다는 겁니다.

이걸 좀 더 편리하게 해주는 시스템이 바로 너굴 마일리지+ 서비스.

오른쪽 그림과 같이, 5개의 미션이 주어지구요

이걸 달성하면 그에 해당하는 마일리지를 지급해줍니다.

 

하루 내 제한같은건 없어보여요. 그러니까 계속 플레이하면서 마일을 쌓을 수 있는거죠.

등장하는 미션은 보통 아래와 같습니다.

 

 

 - 물고기 5마리 잡기

 - 곤충 5마리 잡기

 - 잔디 20개 판매

 - 조개 10개 판매

 - 과일 5개 판매

 - 5,000벨 이상 소비하기

 - 판매하여 5,000벨 이상 얻기

 - 화석 3개 판별하기

 - 특정 물고기 잡기

 - 특정 곤충 잡기

 - 꽃에 물 주기

 - 사진 찍기

 - 꽃 3개 심기

 - 나무 1개 심기

 - 나무 1개 베기

 - 벌목 10개 하기

 - 과일나무 1개 심기

 - 마일 소비하기

 . . . ETC

 

이런 미션들을 진행하면 해당하는 마일을 주는데요,

우선 마일을 열심히 모아주세요.

그리고 너굴 마일 교환 시스템에서 가장 먼저 구매해야 할 품목은

주머니 정리 테크닉 입니다.

 

처음 시작하면 아이템 창이 20개 밖에 안될거예요.

이걸 구매하고나면 30개까지 들 수 있습니다.

*최대 40개까지 늘릴 수 있는데, 40개는 베이스캠프를 안내소 건설까지 가져가야해서 며칠 걸립니다.

이제 30개까지 들 수 있어서 조금은 더 수월해졌을거예요.

이제부터는 마일 모으는대로 전부 마일여행권으로 교환합니다.

 

마일여행권은 1장당 2,000마일인데 이게 돈이 됩니다.

1장당 싸게는 3덩, 비싸게는 5덩에 거래되죠.

여기서 '덩' 이라는 개념에 대해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동물의숲에서는 돈을 지갑에 넣어 다닙니다.

그러니까 돈은 아이템창을 차지하지 않죠. 하지만 지갑에 무한정 돈을 넣을 수 있지는 않아요...

최대 99,999벨을 지갑에 넣을 수 있습니다.

지갑한도를 넘어선 돈은 어떻게 될까요??

그냥 바닥에 떨어진다? 아뇨 그냥 아이템창에 보관됩니다.

 

아이템창에 보관되는 금액은 수백~수만벨 까지입니다.

그것도 자유롭게 얼마 선택해서 꺼낼 수 있다기 보다는 100 1,000 10,000 단위로 꺼낼 수 있습니다.

*남아있는 금액에 따라 다름. 3,450벨 남아있다면 3,000벨 꺼낼 수 있고 25,680벨 남아있다면 25,000벨 꺼낼 수 있음

 

그래서 지갑에 넣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99,999벨이고, 아이템창 한 칸에 둘 수 있는 벨은 99,000벨 입니다.

이 99,000벨을 한 덩이, 즉, 1덩이라고 부르는 것이죠.

그러니까 2,000마일을 모아서 구매한 마일여행권은 297,000~495,000벨의 가치가 있는거죠.

너굴사장 무려 5,000마일을 5만벨이랑 퉁친 희대의 사기꾼놈

 

 

그래서 네이버카페나 모동숲 커뮤니티에 가면 이런 글들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마일3장 10덩에 팝니다"

 

그러면 마일 3장(6,000마일)을 가져가서 10덩 그러니까 100만벨 정도를 벌어올 수 있는거죠.

그러니까 우리는 일단 마일을 열심히 모아야합니다.

우선 이런저런 파밍을 다니면서 줍게되는 조개와 잡초는 너굴상점 앞에 그대로 떨궈주세요.

조개는 개수 상관없이 뒀다가 마일리지+에 뜨면 10개 모아서 판매하면 되구요,

잡초는 계속 겹치기 때문에 한번 다녀왔을때 20개 이상이면 던져두시면 됩니다.

일부러 20개 정도 이상은 잡초를 줍는 것도 좋은 습관이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간단하게 나오는 미션들은 최대한 빨리 해결하세요.

예를들면 카메라 촬영 미션은 나오자마자 해결하세요.

왜냐하면 미션은 최대 5개만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개 10개 팔고 바로 넘겨야 다음 미션을 받는데, 물고기 5마리 잡고서 받은 미션이

 

미꾸라지 잡기 300마일

 

이렇게 뜨면.. 그것도 잡았던 5마리 중에 미꾸라지가 있었다면 아주 속상할 일이죠...

특히 5,000벨 구매하기 라던가, 5,000벨 판매하기 미션은 조심해야합니다.

잡초나 조개 판매할때 그동안 파밍한 곤충, 물고기를 같이 파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렇게 팔고나서 마일리지 수령하고나면 갑자기 다음 미션이 5,000벨 판매하기가 나온다거나... 속상하죠ㅋㅋ

 

구매하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상점 갔다가 마음에 드는게 있어서 구매하게 되는데

그러다보면 나중에 5,000벨 구매하는 미션이 나왔을 때 살게 없는데도 그냥 사게됩니다.. 과일이나 묘목같은거...

너굴사장은 우릴 가만두지 않습니다.

집은 증축할 수록 더 많은 돈을 요구하구요...

집 증축의 마지막 단계인 지하실은 200만벨 이상이 소모됩니다.

 

집 증축만을 위해서 대략 500만벨 정도는 너굴사장에게 바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외에도 우리는 다리나 비탈길도 세우고.. 주민들 집도 마련해주고.. 돈 들어가는 곳이 많죠...

자 이렇게 마일여행권이 모였습니다.

8마일을 28덩에 판매하겠다고 글을 올렸구요, 2~3분만에 한 분이 댓글을 다셨네요.

 

다른 사람의 섬으로 가려면

우선 그사람이 자신의 섬을 오픈해 둬야 하구요,

친구관계가 아니라면 비밀번호를 통해 입장할 수 있습니다.


비행장으로 가서 댓글로 확인한(또는 1:1 채팅이나 쪽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섬으로 갈 수 있구요,

거기서 바닥에 떨어뜨려놓고 서로 그냥 주워가는 방식으로 거래가 성립됩니다.

순식간에 28덩을 얻은 법률스님.

속세를 떠나 무인도로 왔지만 여전히 물욕은 남다른 면모를 띄고 있습니다.

 

28덩 x 99,000벨 = 2,772,000벨

 

무려 270만벨을 얻었습니다.

대출잔액 98,000벨? 하 껌값이네 정말

 

그냥 잔액 갚아주시고 계속 증축 넣어주시면 됩니다.

 

다음 단계는 무파니를 이용한 무트코인 입니다.

동물의숲에는 투기성 주식투자 시스템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일명 무트코인(무주식 이라고도 해요) 인데요,

 

일요일 오전 6시~12시가 되면 섬에 무파니가 찾아옵니다.

*우편함으로 무파니의 방문예고장(?)이 옵니다.

이전에 초기화 전 플레이때는 이틀째가 일요일이었는데,

딱히 무파니를 찾아본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파밍하고 돌아다녔는데도

무파니가 안보이더라구요...

 

 

어느정도 성장한 이후에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그래봐야 3~4일 정도일거예요)

보통 90~120벨 사이로 판매한다고 합니다.

 

무파니의 무트코인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일요일 오전에 등장하는 무파니에게서 산 무는

콩돌이네 너굴상점에서 주중(월~토)에 판매할 수 있는데요,
무 가격이 오전/오후에 따라 달라집니다.
콩돌이네 가게는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만 오픈하니까,
8시~12시 / 12시~22시 이렇게 두 번 무 가격이 달라지는 거죠.

 

이때 가격은 글쎄요 음 50~500벨 정도까지 엄청난 널뛰기를 합니다.

*구매 가격이 높을수록 더 높이 뛴다는 얘기가 있긴 합니다.

 

그러니까 90벨 정도에 샀다가 300벨에 판다고 쳐도 3배 이상을 벌 수 있는거죠!!

 

중요한 포인트 두 개만 짚고 넘어가자면,

1. 무파니의 무는 일주일 내에 판매해야만 한다.(월~토) 다음 주 일요일이 되면 무는 모두 썩는다.

2. 타임리프를 사용하는 사람은 주의. 과거로 돌아가면 무는 무조건 썩는다.

귀 얇은 법륜스님은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열심히 마일 보아서 번 200만벨을 무트코인에 투자합니다.

겁없이 건내는 돈...

 

무파니에게서 받은 무는 그냥 바닥에 널부려뜨려 두면 됩니다.

굳이 땅에 묻을 필요는 없구요, 혹시라도 절친이 아닌 그냥 친구분들이 자주 오는 섬이라면

묻어둘 필요가 있겠네요.. 바닥에 그냥 떨어진건 주워갈 수 있지만 삽을 사용하려면 절친이 되야 하거든요ㅋㅋ

그저 바닥에 즐비한 무...

이게 제 미래를 열어줄 겁니다.

현실 세계에서는 힘들었지만(아오 진짜 너무 힘들지만) 여기서라도 성공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지만 이틀째 무 가격이 아주그냥 바닥을 치네요...

53벨이면 처음에 구매한 99벨에 비해서 46.5%가 빠진겁니다....

투자한 200만벨이 107만벨이 된 것....

 

존버는 승리합니다 여러분.. Jonver is always win!!!

사실 존버 아니예요.

네..

제가 이렇게 위험한걸 추천하며 포스트 쓸리가 없죠.

 

무 가격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건 구매할때도 그렇구요, 판매할때도 똑같이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내 섬에서 무 가격이 아주 거지같다고 느껴진다면...

마일여행권을 팔았던 것처럼 무 가격이 높은 섬을 찾으면 됩니다.

저는 379벨 되는 섬에 가서 모두 팔았는데, 500벨 이상 섬도 꽤나 나옵니다.

최대한 채워가서 팔고, 몇 덩 던져주고 오면 되는 것!!!

 

99벨에 산 무가 거의 4배가 되어 돌아온 셈 입니다.

한번에 마일리지 목표치도 달생해버리고...

4번째 스탬프가 2,000마일이나 주네요! 그러면 또 마일리지 여행권으로 바꾸면 3~5덩!!

이렇게 무트코인으로 판매하고나면 겨우 며칠안되어 통장잔액 800만벨을 찍을 수 있습니다.

 

돈나무에 10,000벨 심어놓고 30,000벨 될때까지 기다린다??

8,000벨짜리 타란튤라를 꽉 채워서 판다??

500벨짜리 과일을 모은다??

 

이런 것보다 빠르고 간단하게,

마일리지 여행권으로 기본자금을 마련하고,

무트코인으로 자본을 증식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질문이나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얼마든지 댓글 남겨주세요 :)

*저는 저번 일요일에 남은 돈 400만벨을 무트코인에 투자했습니다. 이번 투자의 2배.. 한강물 이제 따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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