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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뿌셔

세부 막탄 마사지 갓성비의 쉬마스파(Shima Spa)

by 오카이리 2020. 1. 11.

세부에 왔다면 1일 1마사지는 당연 기본아닌가! 라고 생각했지만,

바로가자니 배고프고, 먹고 가자니 술이 취해서 몇번 못갔다....

 

그래도 두 번은 갔는데, 갓성비를 자랑하는 쉬마스파에 다녀왔다.

쉬마스파 가격표

건식보다는 오일 마사지를 좋아하는 편이라, 스웨디쉬 마사지와 아로마오일 마사지를 받아봤다.

두 마사지 가격 차이는 150페소(한화 3000원)인데 뭐랄까 시간도 길고 마사지도 괜찮았다.

*순전히 담당해주신 분의 능력차이일 수도 있음...

발 씻는 곳. 사실 왜 씻겨주는지 모르겠다.

마사지를 선택하고 나면 신발을 갈아신기고 여기서 발을 씻겨준다.

뭔가 생각보다 되게 대충 씻겨주는데, 이건 마사지에 포함되지는 않는 것 같다고 느꼈기 때문일까..

'마사지할때 발냄새 나지 말라고 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ㅋㅋ

마사지 받는 곳. 이렇게 테이블처럼 있는 곳도 있고, 2번째 받았을땐 바닥에 매트가 있는 곳으로 안내받았다.

Swedish Massage는 사실 조금 불만족스러웠다.

마지막에 머리 마사지를 해줬는데, 뭔가 머리를 눌러서 지압하는 것이 아니라

두피를 문질러서 머리가 아팠다;;

다 계획이 있겠거니 하고 받고있는데 너무 두피를 계속 문질러서 이러다 머리 다빠지는거 아닌가 싶어서 저지했다.

Sorry, No Head(최선을 다한 영어) → Okay(알아들었다고?)

 

두번째 받았던 아로마 오일 마사지는 그보다 훨씬 좋았다.

압도 괜찮았고, 90분이 뭔가 순식간에 지나갔다.

노곤노곤 해진채로 기다리면 따뜻한 수건과 차를 가져다주는데,

마사지 받았던 곳에서 마셔도 되고 나와서 마셔도 된다.

사건현장 아닙니다. 마사지가 극락이었나봅니다. 아멘

밖에 자리가 별로 없어서 애매하긴 해도, 어두운데서 뜨거운 차 마시고 있기가 조금 애매해서...

 

총평하자면, 다른 한인 마사지샵 대비 가성비가 아주 좋지만 누가 해주냐에 따라 만족도가 많이 달라질 수 있는 곳!!

제이파크 근처의 쉬마스파(Shima Spa). 바다참치도 바로 근처에 있다.

요전에 올린 바다참치집과 완전 가까우니, 참치 먹으러갈때 같이 가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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